세포주기(cell cycle)는 일반적인 세포 전 생애에 걸쳐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말합니다. 진핵세포(eukaryotic cell)에서 체세포주기(somatic cell cycle)는 간기(interphase)와 유사분열기(mitotic phase), 이렇게 두 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기 중 세포는 성장하고, 기본적인 대사 기능을 수행하고, DNA를 복사하고, 유사 세포 분열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나서 유사분열(mitosis)과 세포질분열(cytokinesis) 동안 세포는 핵 물질과 세포질 물질을 분열합니다. 그러면 모세포(parent cell)와 동일한 두 개의 딸세포(daughter cell)가 생성됩니다. 세포주기는 유기체의 성장, 손상된 세포의 교체, 그리고 노화된 세포의 재생에 필요합니다. 암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통제되지 않은 세포 분열의 결과입니다.
진핵세포 주기에는 세 가지 주요 확인지점(checkpoint)이 있습니다. 각 확인지점에서 주변 조건이 더 유리해질 때까지 다음 세포주기 단계로의 진행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지점인 G1 확인지점에선 세포 크기, 에너지, 영양분, DNA 품질, 그리고 다른 외부 요인들을 평가합니다. 세포가 조건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할 경우 세포주기는 간기의 S 단계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두 번째 지점인 G2 확인지점에서 세포는 모든 DNA가 복제되었고 유사분열에 들어가기 전에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복구할 수 없는 DNA 손상이 감지되면 세포는 세포자연사(apoptosis; 예정된 세포사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M (방추체) 확인지점은 세포가 후기(anaphase)로 들어가기 전에 모든 자매염색분체(sister chromatid)가 중기판(metaphase plate)의 방추체(spindle) 미세소관(microtubule)에 올바르게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세포주기 확인지점은 건강한 세포가 조절된 방식으로 세포주기를 따르도록 보장합니다. 하지만, 암세포는 종종 이러한 확인지점을 우회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세포분열이 지속할 때마다 손상된 딸세포가 더 많이 생성됩니다. 게다가 인체의 암세포는 40번에서 60번의 분열을 겪을 수 있는 정상적인 세포보다 더 많이 분열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세포분열로 인해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염색체 끝의 마모와 찢김을 치료하는 효소인 텔로머레이즈(telomerase; 텔로머레이스)를 발현합니다.
